
제 5호 '독수리' 태풍은 12년 만에 적색경보 발령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29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베이징 등 북방 지역과 동북 지역, 중부 내륙, 남부 등지에 폭우 적색경보를 발령내렸습니다. 태풍 독수리는 애초 광둥 등 남부 지역에 상륙, 내륙으로 진출하며 소멸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갑자기 진로를 바꿔 전날 오전 동남부 푸젠성 샤먼에 상륙한 뒤 세력이 꺾이지 않은 채 초속 50m의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쏟아졌으며 푸젠성 일대에서 72만4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12만4천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또,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 항공편이 일부 취소 됐으며 항공사들은 항공권 환불을 위한 온·오프라인 창구를 마련했고, 문자메시지와 전화 등..
중국
2023. 7. 30. 11:38